AI·로봇코딩등 특강도… 6곳서 어린이 방학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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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여름방학 자곡성당에서 전통놀이를 하는 학생들. (사진=강남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학생들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미래교육 ▲창의 ▲인성 ▲가족 ▲글로벌 ▲학습 등 6개 분야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오는 25~27일(1기), 8월12~14일(2기) 초등 6학년~중등 1학년 80명(기수별 4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창의 쑥쑥 생각 톡톡 창의성 캠프’를 개최한다.
29~30일에는 고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센터에서 ‘AI 빅데이터 캠프’를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8월6~7일에는 초등학생 5~6학년 60명을 대상으로 강남미래교육센터와 경기 양주에 있는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별자리를 관측하고 우주비행사 체험 등을 하는 ‘우주과학 천문캠프’를 개최한다.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는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8월31일까지 메타버스·로봇코딩·AI 등을 주제로 한 여름방학 특별 강좌를 운영한다.
▲로블록스 맵 메이커(기초·심화) ▲데굴데굴 로봇 ▲보행로봇 AI 워커 ▲DIY 코딩 키링 만들기 등의 평일반 ▲가족과 함께 별자리 레이더 만들기 등 주말반(토요일)으로 이뤄진다. 또한 올해 신규 강좌로 과학창의재단과 손잡고 ‘파이썬 AI 보안 로봇’ 제작 과정을 개설했다.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4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미래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이외에도 어린이 방학 서당이 기존 4곳에서 2곳을 추가해 압구정·대치·도곡·논현·삼성·못골서당 6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29일~8월17일 각 서당별 3회차씩 수업을 진행한다. 논어, 중용 등에서 올바른 삶의 자세를 익히고 전통 놀이와 전통 음식을 체험한다.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회당 15명씩 수강하며 1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평생학습센터 4곳은 23일~8월10일 온(溫)가족 여름방학 특강을 연다. 자녀를 둔 부모(조부모)라면 누구나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운영 강좌로 ▲유튜버, 국악가, 조향사, 음악감독 등을 초빙해 직업 세계를 배우는 ‘진로체험’ ▲건강운동관리사가 알려주는 키 크는 스트레칭, 미술치료사와 함께 아이와 소통하는 법을 공부하는 ‘몸&마음챙김’ ▲아빠와 함께 하는 ‘목공체험 교실’ ▲자녀와 부모가 베이킹, 세계요리 등을 만드는 ‘테마별 요리특강’ ▲풀무원과 연계한 ‘바른먹거리 특강’ 등 5개 주제 41개 강좌를 준비했다. 총 600명을 모집하며 각 강좌는 강남구 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학생들이 알찬 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러 진로들을 탐색하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강남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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