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한병도 “국힘, 망국적 부동산 투기 세력 대변인 자처해”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2-19 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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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동산 시장 정상화 노력 발목잡고 나서”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9일 “국민의힘이 망국적 부동산 투기 세력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설날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 희망의 말씀을 드리지는 못할망정 허위 사실과 비합리적인 주장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시장 정상화 노력을 발목잡고 나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서울과 경기 등 무려 6채를 보유한 다주택자 장동혁 대표는 노모까지 끌어들여 자기방어에 나섰다”라며 “어머니를 정치 한복판에 소환하면서까지 불로소득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모습이 참으로 애처롭다”고 꼬집었다.


이어 “본인이 소유한 부동산을 처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이 이재명 대통령의 1주택을 두고는 ‘50억 시세차익’이니 ‘재건축 로또’니 하는 거짓 선동으로 시비를 걸고 나섰다”라며 “부동산 투기 옹호자의 적반하장이자 혹세무민”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무책임하고 경솔한 장동혁 대표의 언행에 국민께서는 더 큰 실망과 박탈감을 느끼셨을 것”이라며 “공당의 대표가 가짜뉴스 진원지로 전락한 작금의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민심의 준엄한 심판이 뒤따를 것임을 경고한다. 민주당도 왜곡ㆍ조작 정보에 지반한 무차별적인 정치공세에는 당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투기로 인한 부동산 시장 교란은 서민 주거 불안 심화, 저출생과 지방소멸의 가속화, 경제활력의 저하 등 무수히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해왔다”며 “망국적 부동산 투기 근절은 우리 정치가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라도 국민의힘은 부동산 투기 세력에 대한 옹호를 그만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협조하시길 바란다”라며 “민주당은 부동산 감독원 설치 등 입법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 안정 대책을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도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대통령의 SNS에 온통 부동산만 담기고 있는데 대통령의 SNS에는 부동산 뿐 아니라 환율도, 물가도, 그리고 일자리도 담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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