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김의석 기자] 충남 예산군 황새공원은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된 국가생태탐방로 공사가 오는 3월부터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군은 2023년 10월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으며, 국가 생태 탐방로 조성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총 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천연기념물 황새의 국내 최초 텃새화에 성공한 예산황새공원이 생태환경과 생태자원을 활용해 황새의 일상생활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우수한 자연환경 및 환경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예산황새공원 국가생태탐방로 공사는 황새공원과 보강지, 살목지 둘레길을 연결하는 4.3㎞ 구간에 대해 이뤄지며, 주요 사업 내용은 ▲산책로 야자매트ㆍ흙 등 포장 ▲조류 전망대 ▲야외습지 나무식재 등으로 완공 예정 시기는 올해 10월이다.
예산황새공원은 2015년부터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를 국내에서 첫 방사에 성공했으며, 2024년 12월까지 122마리를 야생에 돌려보내 국내 유일의 기관이다.
특히 황새공원에서 사육되는 개체 및 야생 자연번식 개체수를 포함해 총 375여마리가 전국은 물론 러시아, 중국, 일본, 대만까지 영역을 확산해 서식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