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해 국내 혼인 건수는 총 192,507건으로, 역대 최저치였다. 가치관의 변화와 불안정한 경제 상황 등의 요인으로 인해 혼인 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이들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작년 매출액은 4년 전인 2017년 대비 31%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혼인 건수는 27% 감소한 데 반해 결혼정보회사 수요는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듀오 관계자는 “결혼을 때가 되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던 부모 세대와는 달리, 요즘 미혼남녀들은 나와 잘 맞는 사람을 만나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을 때 결혼을 택한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되면 제대로 잘 하겠다는 마음으로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결혼정보회사의 회원 규모는 서비스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회원 규모가 클수록 적합한 상대를 매칭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듀오 회원 수는 7월 11일 기준 35,745명이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관계자는 “회원 수가 많을수록 섬세한 매칭이 가능하기에 결혼정보회사 선택 시 회원 수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실시간 회원 수 및 성혼회원 수는 듀오 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월요일 공개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