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황승순 기자] 전남 장흥군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무산김이 ‘ASC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ASC 인증이란 해양오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추구하기 위해 만든 국제 인증 제도이다.
2010년 세계자연기금(WWF)과 네덜란드 지속 가능한 무역(IDH)이 비영리 국제기구로 설립한 양식관리 협회(ASC)에서 만든 인증이다.
장흥군 무산김은 여의도 1.4배 면적의 ASC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3년이며, 인증 기관은 12개월 주기의 연간 사후 심사를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장흥 친환경 무산김 생산자와 장흥 무산김(주)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ASC 인증을 받기 위해 2년 전부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ASC 국제인증을 획득하면서 국내를 벗어나 세계무대로 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
ASC 인증은 물김 생산에서 가공 및 해양 환경까지 모든 과정을 통과해야만 획득할 수 있는 인증이다.
최근 정부는 김산업진흥구역 지정을 위해 1곳당 50억원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발표했다.
김산업진흥구역 지정은 김 종주국으로서 세계시장의 안정적 진출 및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정부 시책 사업으로 추진된다.
무산김을 생산하고 있는 군은 지역 어민들의 소득 향상을 위한 좋은 기회로 판단하고 김산업진흥구역 지정에 매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