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전남 광양항에 2000톤이 넘는 폐기물을 장기간 방치한 수출업자들이 재판을 받게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전남 광양항에 폐기물을 무단 방치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수출업자 A씨 등 2명을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광양항의 한 물류창고에 2022년 1월부터 알루미늄 페기물 약 2600톤을 6개월간 임시 보관한 뒤 보관 기간이 끝나자 폐기물을 버려둔 채 잠적했다.
검찰은 피해자 조사 등을 통해 이들이 고의로 폐기물을 방치한 사실을 확인하고 재판에 넘겼다.
해당 폐기물은 2년이 지난 현재까지 광양항에 그대로 방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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