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주택가 4곳 불량 공중케이블 정비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19 17: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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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억 투입 총 77km 개선
내년 수요조사 신청 접수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최근 지역내 불량 공중케이블 정비를 완료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에는 구가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중케이블 정비 지자체 평가’에서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확보한 사업비 7억원을 포함, 총 34억원 예산을 투입했다.

앞서 구는 불량 공중선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한 지역을 분석하고, 공중케이블 정비 수요·실태조사를 통해 ▲잠실본동 주택가 ▲석촌동 주택가 ▲가락동 주택가 ▲마천동 주택가 총 4곳을 선정하였다.

지난 3~10월 대상지 4곳의 주택가에 복잡하게 얽혀있거나 늘어져 있는 전기선, 통신선, 폐사선 등 288개 지점의 불량 공중케이블을 말끔히 정비했다. 정비 규모는 전주 2040개, 통신주 900개, 총 77km다.

특히, 올해 구는 ‘공중선 정비절차 개선 시범사업’에 선정돼 한국전력과 KT, LGU+, SKT 통신사업자 업체와 협력해 꼼꼼한 현장 정비를 시행했다. 기존 정비 절차를 개선해 착공·준공 시 정비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서울전파관리소 등 8개 통신사업자와 함께 정기적 합동점검을 펼쳤다.

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내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2025년 공중케이블 정비 수요조사 신청을 받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공중케이블 정비를 통해 주거 밀집지역과 노후화 된 상점 등 주택가 환경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됐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중케이블 정비 대상지를 적극 발굴·추진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송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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