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경의선 철도지하화 탄력··· 서울시 선도사업에 선정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24 16: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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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도시 재구조화 프로젝트 청신호
▲ 이성헌 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신촌 연세로에서 시민들에게 ‘경의선 지하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에 제안할 선도사업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구가 추진하는 ‘경의선 지하화 사업’이 선정됐다.


‘경의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경의선 서울역에서 가좌역까지 5.8km 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 유휴부지에 주거복합거점, 메디컬특화복합거점, 공동문화거점 등을 구축하는 ‘대규모 도시 재구조화 프로젝트’다.

24일 구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번 선정에 있어 경의선 구간이 포함된 ‘경부선 일대 구간’의 개발이익을 바탕으로 한 ‘사업비 조달비율’을 약 152%로 예측해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철도 지하화 실현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청량리역 등이 포함된 ‘경원선 일대 구간’의 사업비 조달비율 약 77%보다 월등히 높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 같은 성과는 경의선 지하화 선도사업 서명운동에 참여해 주신 11만명이 넘는 많은 주민 분들께서 한마음으로 염원해 주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국토부로부터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서울시와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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