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창 의원이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이 위원장은 최근 학교 측 요청으로 가정초등학교를 찾아 교직원 및 학부모 대표와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가정초교는 도심 속에서도 드물게 생태 숲과 산책로, 텃밭 등 자연 친화적 교육 공간을 보유하고 있어 학생들의 체험 중심 교육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은 직접 작물을 재배하고 자연을 체험하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학교 건물과 부대 시설의 전반적인 노후화로 교육활동에 어려움이 있고 생태숲 내 산책로 및 교육시설의 부식, 건물 내 높은 습도로 인한 벽면 페인트 박리, 교실 바닥 변형 등으로 개선이 절실하다.

이 위원장은 “원도심 학교일수록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해있는 경우가 많은데 가정초교처럼 의미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가 불편함 없이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도심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세심한 관심이 절실하다”며 “현장에 있는 학생들과 교직원의 목소리가 곧 정책의 시작점으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초교는 지난해 학생회에서 직접 제안한 학교 운동장 내 놀이터 설치 요청이 실현된 바 있다. 당시 이 위원장은 해당 건의 사항을 직접 듣고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예산 반영으로 놀이터 설치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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