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총선이라면? 국힘 33% vs 민주 26%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06 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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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신당(3%) 개혁신당(2%) 새로운미래(1%)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4.10 총선이 내일이라면 어느 당 후보를 선택하겠냐'는 설문에 응답자 33%가 국민의힘 후보를, 26%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를 선택한 여론조사 결과가 6일 공개됐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양당 간 격차는 7%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으로 벌어졌다.


직전(2월 3∼4일)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변동이 없었지만,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무려 9%p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국힘 51%·민주 11%), 부산·울산·경남(국힘 46%·민주 19%), 대전·충청·세종(국힘 39%·민주 20%), 서울(국힘 31%·민주 24%)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광주·전라(민주 44%·국힘 8%), 강원·제주(민주 40%·국힘 20%)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인천·경기(민주 31%·국힘 30%)에서는 양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공천은 어느 당이 더 잘하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34%, 민주당은 23%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조국신당(가칭) 3%,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 각각 1% 순이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8%,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이 14%를 각각 기록해 지역구 후보 투표의향 조사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조국신당 13%,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1% 순서로 뒤를 이었다. (기타정당 1%, ‘지지 정당없음 6%).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한 달 전보다 5%p 오른 3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6%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5%였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43%→54%)에서 10%p 넘게 올랐고 서울(36%→38%), 인천·경기(29%→34%), 대전·세종·충청(31%→39%), 광주·전라(11%→13%), 강원·제주(28%→36%)에서도 상승했다. 대구·경북은 59%에서 57%로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서울(57%→56%), 인천·경기(64%→59%), 대전·세종·충청(63%→55%), 부산·울산·경남(50%→43%), 강원·제주(62%→60%)에서 하락했다.


그러나 광주·전라(81%→85%)와 대구·경북(33%→37%)에서는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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