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원장 논란’ 김기현 “민주당, 다수 의석 믿고 폭력 저지르면 망해”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10 14: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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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밖의 정치적 합의’라는 박홍근 발언 해괴망측해”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여야가 국회 후반기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0일 “민주당이 오만 불손하고 다수 의석을 믿고 폭력을 저지르다가는 망하게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을 의식한다면 민주당이 이제는 탐욕을 버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왜 법사위원장 자리를 계속 차지하려고 하는가, 방탄조끼형”이라며 “지난번 검수완박법을 처리할 때 민주당측 진영에서 ‘검수완박법이 처리가 안 되면 청와대 20명 정도가 전부 감옥간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어떻게든 검수완박법안을 처리했지만 할 수 있는 모든 바리케이트를 동원해야 한다, 그래서 악착같이 법사위원장을 맡아 자신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때 그걸 방어하고 방해하려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1대 국회 후반기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기로 한 여야 전임 원내대표 간 합의와 관련해 ‘권한 밖의 정치적 합의’라며 ‘재논의’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참으로 해괴망측한 발언”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작년 7월이었는데 합의문에는 국회의원 윤호중, 국회의원 김기현이라고 돼 있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호중,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이라고 돼 있다. 교섭단체 양 정당의 대표가 사인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해서 전임 대통령이 체결해놓고 합의했던 과거 조약이 무효가 된다는 것과 같은 논리”라고 반박했다.


이어 “합의문이 1~3항으로 돼 있는데 2항에 있는 내용은 ‘21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은 교섭단체 의석수에 따라 하되 법제사법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맡는다’고 돼 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의원총회에서도 표결 끝에 다 승복하고 추인한 건데 지금 그 민주당이 해체된 것도 아닌데 그걸 다시 무효로 하겠다니 이건 ‘먹튀’”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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