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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청소 전문기업 삼풍토탈시스템은 고양시 덕양 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지난 1일 ‘2025 에어컨 청소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에어컨 청소에 어려움을 겪는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무더운 여름철, 오래된 에어컨 내부의 먼지와 곰팡이를 고온 스팀청소기로 제거해 화재 위험을 줄이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목적이다. 신청을 통해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한 현장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복지관과 기업 측은 향후 확대 운영 가능성도 열어뒀다.
2020년 이후 매년 폭염이 이어지며 ‘에너지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로 주거취약가구는 에어컨 청소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삼풍토탈시스템은 고양시 덕양 노인종합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직접 현장을 방문해 에어컨 청소 전 과정을 무료로 진행했다.
삼풍토탈시스템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실외기 점검, 방역, 소독까지 포함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전문 장비를 이용한 고온 스팀 청소가 이뤄졌으며, 날씨가 무더운 날임에도 작업자들의 숙련된 손길로 효율적인 청소가 이뤄졌다. 복지관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꼭 필요한 지원”이라며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현장 운영을 총괄한 삼풍토탈시스템 사무국장은 “어르신들이 많이 활동하는 공동주택이나 복지시설에서 에어컨 1대만 잘 관리해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며 “50세 이상 고령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가 확대되길 바란다는 주민들의 의견도 많았다”고 전했다.
삼풍토탈시스템 김경훈 부장은 “고양시를 비롯해 서울시 동작구(구청장 박일하),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 등에서도 해당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자체와 협력해 화재 예방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풍토탈시스템 대표는 또한 “경기도 고양시(시장 이동환)를 포함한 전국 지자체에서 이런 형태의 에어컨 청소 복지사업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건강복지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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