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61명··· 역대 3번째
중증병상 가동률 56.4%
재택치료자 100만명 돌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699명 줄어든 24만362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445만6264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사망자는 역대 세번째로 큰 규모의 사망자 수인 16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8957명, 누적 치명률은 0.20%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80세 이상이 107명이고, 70대 31명, 60대 14명, 50대 7명이다. 20대와 30대도 1명씩 있다.
위중증 환자는 885명으로 전날(896명)보다 11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8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이달 중 1700명∼275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위중증 환자의 연령대도 80세 이상 303명, 70대 234명, 60대 200명 등 고령층이 대부분이지만, 10세 미만 6명, 10대 2명 등 저연령층 환자도 있다.
이렇게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중증병상 가동률은 56.4%(2천747개 중 1천550개 사용)로 전날(53.5%)보다 2.9%포인트 올랐다. 수도권 가동률은 52.8%, 비수도권 가동률은 이보다 높은 65.1%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1.4%로 전날(58.5%)보다 2.9% 높아졌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12만50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은 전날(102만5973명)보다 9만4077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7만2천831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4만3540명, 해외유입이 8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6만6833명, 서울 4만9449명, 인천 1만4854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3만1136명(53.8%)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2만6204명, 경남 1만4417명, 대구 8896명, 경북 8191명, 충남 7285명, 전북 6840명, 전남 5704명, 광주 6656명, 충북 6230명, 대전 6189명, 강원 5702명, 울산 515명, 제주 3691명, 세종 1384명 등 11만2404명(46.2%)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6만6837명, 서울 4만9450명, 부산 2만6205명, 인천 1만4859명 등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와 임시검사소에서는 총 52만7509건의 검사가 진행됐으며, 검사 양성률은 43.6%다.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5%(누적 4439만4032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2.0%(누적 3180만986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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