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아닌 계양을 출마는 반드시 성찰 필요”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8월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같은 당 이재명 의원에 대해 23일 “노무현의 길과는 반대 행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 당내 경선 때부터 민주당 혁신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이재명 의원 지지 선언을 하기도 했는데 이번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의원이 성남이 아니라 계양에 출마한 것은 반드시 성찰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은 종로를 버리고 부산가서 낙선하셨는데 그게 선공후사, 이 진영의 최고 지도자의 자질”이라며 “그런 부분에서 (이재명 의원에 대해)의구심이 불러 일으켜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여당일 때와 야당일 때 당 대표의 위상이 다른데 여당일 때는 대통령의 그림자 속에 있는 것이지만 야당일 때는 이 진영의 실질적 최고 지도자”라며 “최고 지도자의 자질은 선공후사 하는 것이고 자기 자신보다 진영 전체를 우선 할 수 있는가, 그만한 자질을 갖고 있는가 하는 점을 민주당 당원들께서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당원들은 노무현의 삶과 김대중의 삶을 통해서 정치를 익히신 분들이기 때문에 이재명 의원을 포함해 박용진ㆍ강훈식ㆍ강병원 의원 등 이번에 당 대표 도전한다고 이름이 나오고 있는 분들이 당원들에 대해 두려운 마음을 갖고 당에서 요구되는 가치와 노선을 명확하게 하는 것, 최고 지도자의 자질을 갖고 있는지 의구심이 제기되는 부분에 대해 해소하는, 성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현재 당의 문제에 대해서는 “개벌적 사건으로 인한 것보다는 누적적 결과”라며 “민주당이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는 가치 지향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민주당이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자산 양극화를 막지 못했고 중산층을 보호한다고 하는데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 적용은 끝까지 못 이뤄냈다”고 자책했다.
이어 “그래서 대선 때 정권 교체 프레임에 대응할 만한 세계관을 만들어내지 못해서 고전을 했던 것도 그런 기존 중산층, 서민의 정당이라는 세계관이 약해져서 그런 것”이라며 “정치 교체라고 하는 프레임을 제시한 건 잘했지만 대선 이후 그걸 완전하게 이행하지 못했다. 결국 이런 일들이 누적돼 오면서 민주당은 누구를 위한 정당이냐 하는 질문을 받게 된 상황에 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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