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선택 아닌 필수··· 서산시, 내년 양대동 도시숲 만든다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26 16: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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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사업에 선정… 국비 총 15억 확보

 

[서산=최복규 기자] 충남 서산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도심내 생활권 및 도시 주변 지역 등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비 15억원을 포함한 30억원을 투입해 서산환경종합타운과 스포츠테마파크 등 양대동 801번지 일원에 수목을 식재해 대규모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환경종합타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를 저감해 인근 거주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시장은 “탄소 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라며 “기후대응 도시숲의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59억원을 포함한 118억원으로 지역내 산업단지 일원에 소나무 등 수목 5만4642주를 식재해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을 완료했다.

또한 올해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북측 진입로 및 직선주행시험장 일원에 은행나무, 청단풍 등 1135주를 식재하는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을 11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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