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지능형 개인정보 수집·관리시스템 도입··· 보관 기간 끝나면 자동 파기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4-21 16: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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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주민 개인정보가 오가는 업무를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클라우드(SaaS) 기반의 ‘지능형 개인정보 수집·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그동안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개인정보 수집 방식을 구 전용 시스템 안으로 모아, 한 곳에서 관리한다.

구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앞으로 주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신청·접수 업무가 많은 부서부터 순차적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이번 시스템 적용으로, 행사 현장 접수나 온라인 설문 과정에서 구글폼, 네이버폼 같은 외부 서비스에 기대던 업무를 자체 체계 안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 공무원이 신청서나 설문을 만들 때 발생하는 절차 중 하나인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AI가 자동으로 생성해 행정 부담을 줄이고, 수집된 정보는 법정 보관 기준에 맞춰 관리한 뒤 보유 기간이 끝나면 자동 파기되도록 설계했다.

특히 통계 분석 단계에는 동형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원본 데이터를 드러내지 않고도 필요한 분석이 가능해져, 주민은 개인정보 유출 걱정을 덜고, 직원은 법령을 놓치지 않으면서 더 빠르게 업무를 처리가 가능해진다.

이필형 구청장은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 인프라를 계속 고도화해 구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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