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8일 행정수요 맞춤형 로봇 공모 발표회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8-19 16: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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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28일 오후 2~4시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지하 2층)에서 ‘제1회 강남구 행정수요 맞춤형 로봇 테스트베드 공모제안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 공모사업은 로봇친화도시 구축을 목표로 앞서나가는 로봇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강남구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특화 사업이다.

이번 발표회에는 예선 심사를 거친 10개사가 참가한다. 이 가운데 최종 5개사를 선정해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고 내년도 3월까지 실증환경을 제공한다. 실증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사업 기간이 끝난 후에도 강남구 인프라와 연계해 실증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0개사는 행정, 안전,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을 제안했다 ▲클로봇의 실내 건식 청소 로봇 ▲이든티앤에스의 단순·반복적인 행정·민원업무에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를 적용한 자동화 소프트웨어 ▲세오의 화재·가스 탐지 순찰로봇 ▲도구공간의 안전한 귀갓길 지원을 위해 야외 환경에 특화된 순찰로봇 ▲제타뱅크의 로봇을 활용한 생수 배송서비스 ▲AR247의 병원과 인근 매장을 연계한 식·음료 배송서비스 ▲와트의 건물 내 배송 물품 보관 및 운송장 인식을 통한 층별 배달 서비스 ▲수퍼빈의 재활용을 위해 PET병을 선별 회수하는 로봇 ▲엔디에스솔루션의 다국어 음성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로봇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무인화 카페로봇 등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참여기업의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운영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구민의 생활 편의를 높일 서비스 로봇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실증사업의 문턱을 낮추고, 그 대상지를 민간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며 “오는 10월 수서로봇거점지구에 도심 환경을 구현한 테스트베드를 열어, 배달·순찰 등을 하는 서비스 로봇을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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