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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천 산책로 조도개선 대상지 위치도. (사진=양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안양천 산책로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오목교~목동교 구간에 가로등 2본과 벽부조명 4대를 새롭게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안양천 제방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가로등 2본은 소교량 벽체를 활용한 노출배관 시공으로, 벽부조명 4대는 빗물펌프장 수문 시설의 벽체를 이용해 설치했다. 조명은 일출·일몰 시간에 맞춰 유동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해당 산책로의 평균 조도는 6~13럭스(lux)로 평균 10럭스인데 비해, 오목교~목동교 구간(목동 409-379 일대 140m)의 평균 조도는 1럭스 미만으로, 산책로 중 가장 낮았다. 이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렵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철새보호구역의 서식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인 6럭스 이하로 조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이번 달 중 조명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이번 조도 개선으로 해당 구간의 밝기가 기존 대비 최대 6배 밝아져, 구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을 꼼꼼히 살피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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