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부산 참가기업, 현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계약 성사 쾌거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12 14: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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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본사 방문, 부산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MOU체결사진.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월 9일(현지시각) 기준 「CES 2025」 통합부산관에 참여한 기업이 우수제품·기술력으로 수출상담 366건, 수출상담액 약 2천800만 달러(410억 원) 수준, 계약추진액 1200만 달러(176억 원)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주)랩오투원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에이비비 그룹과 신조선 8척을 추가 수주하는 공급계약(3년간 12만 달러),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데크하우스 커뮤니케이션즈와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3년간 6만5천 달러)을 체결했고, ▲(주)블룸즈베리랩은 미국 내 대형유통사와 납품 계약(3만 달러)을, ▲(주)샤픈코트는 미국 최대 규모 재향군인회 소유 온라인 채널인 고베츠(Govets)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CES' 부산 참가기업은 통합부산관에서 기업활동(IR, investor Relations), 일대일(1:1) 밋업을 진행하고, 해외 구매자(바이어)들과 적극적으로 교류(네트워킹)하며, 전 세계에 부산기업의 기술력을 홍보하며, 세계적 교류망(글로벌 네트워크)을 확장했다.
 

이외에도, 상당수의 기업이 전시회 종료 후에도 추가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박 시장을 대표로 하는 시 참가단 '팀 부산(TEAM BUSAN)'이 이번 'CES'에서 부산관 참여기업의 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세계적 기업과 교류하며 기업관계자와 부산기업 지원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에서 부산의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워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부산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부산관 참여기업 23개 사 중 6개 기업이 7개 분야에서 「CES 2025」 혁신상을 받으며, 세계적(글로벌) 기술 혁신의 중심으로 한층 더 주목받고 있다.
 

혁신상 수상 기업은 총 6개 사로, ▲로보원(인공지능재활용 로봇, 로빈) ▲㈜피티브로(턱관절 질환 통증완화 홈케어 기기, 에어크리스) ▲㈜짐(접이식 휴대 여행용 기타, 모가비) ▲뉴에너지㈜(탄소 저감 보일러 이온히팅시스템 구독 서비스) ▲㈜씨아이티(Beyond 5G 통신환경의 mmWave 대역용 안테나) ▲㈜맵시(컴퓨터 비전 및 다중센서 기술이 적용된 해상 내비게이션)다. 이 중 로보원은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시가 'CES'에 참가한 2021년 이래 역대 최다규모로, 시의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로 볼 수 있다.
 

예년과 달리 ‘CES 혁신상’ 지원기업의 모집 기간을 당기고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했으며, ‘글로벌 전략 설명회’ 개최와 맞춤형 일대일(1:1) 자문(컨설팅)으로 기업별 특성에 맞는 가이드를 제시했다.
 

또한, 혁신상 심사위원들이 제품의 우수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신청 제품의 영문 동영상을 제작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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