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고령대가야축제, '대왕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역사와 문화의 향연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11 14: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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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대왕의 나라'를 주제로 한 고령대가야축제가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져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참여형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및 대가야읍 일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축제 첫날인 28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대가야종묘에서 '2025 춘계 대가야종묘대제'가 열려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이어 11시부터는 테마관광지 야외무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캐리와 장난감친구들' 공연 및 포토타임이 진행되고, 오후 1시에는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대가야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개막식'이 예정되어 있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에는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유홍준 교수와 함께하는 역사 토크콘서트가 열리며, 저녁 6시 30분부터 군민가왕선발대회가 개최되어 지역 주민들의 끼와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날부터 즐길거리가 풍족하게 준비되어 축제의 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날인 29일 오전 11시에는 가얏고마을에서 '제44회 악성우륵추모제'가 열린 후 오후 2시 우륵지에서 '100대 가야금 공연'이 이어져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역사 강사 최태성과 함께하는 역사 토크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저녁 7시부터는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대가야 별빛쇼'가 열려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제20회 대가야금관기 게이트볼 대회, 마상무예공연, 가야문화권합창페스티벌 등 굵직한 행사도 둘째날 대거 준비됐다.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1시에는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대가야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뮤지컬 가얏고 '도둑맞은 새'가 공연된다. 오후 4시부터는 대가야읍 일원에서 거리퍼레이드 및 대동한마당이 펼쳐져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고령대가야축제는 이와 같이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포토존 등이 다수 마련되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에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준비된 프로그램들은 100대 가야금 공연과 창작뮤지컬 등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고령대가야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주차장 안내 및 셔틀버스 운행 시간 등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정보도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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