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폐비닐은 따로 모아 배출하세요”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8-26 17: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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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에 전용봉투·안내문 배포
연말까지 집중 홍보·현장 점검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지역내 생활쓰레기 저감을 위해 ‘폐비닐 분리배출’ 홍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구는 폐비닐 다량 배출 사업장 등 1만1000여개 업소에 폐비닐 전용 봉투 33만장과 안내문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장은 전용 봉투에 폐비닐을 모아 분리배출하고 전용 봉투 소진 후에는 기존처럼 투명 또는 반투명 봉투에 폐비닐을 모아서 배출하면 된다.

공간이 협소해 업소내 폐비닐 전용 수거함 설치가 어려운 사업장은 구에서 별도 제작한 봉투 걸이를 사용하면 된다. 폐비닐 별도 배출일은 매주 목요일로 투명 폐페트병 배출일과 같다.

또한, 구는 지하철역(천호역, 길동역, 고덕역, 둔촌동역, 명일역), 전통시장 등 비닐이 다량 배출되는 상가 밀집 지역을 집중 관리구역으로 선정하고, 연말까지 집중 홍보 및 현장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종량제봉투에 버려지는 폐비닐이 일반가정보다 2배가량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는 취지이다.

폐비닐 분리배출 품목도 확대되어 ▲제품 포장재(과자봉지 등) ▲스티커 부착 비닐 ▲비닐 완충재(에어캡) ▲양파망 ▲유색 비닐 ▲보온·보냉팩 등 크기에 상관없이 이물질을 제거하면 분리 배출할 수 있으며, 고추장 등 고형물이 묻은 비닐도 물로 헹구면 가능하다. 단, 식품 포장용 랩은 기존처럼 종량제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배경숙 청소행정과장은 “폐비닐 분리배출을 활성화해 생활폐기물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며, “폐비닐을 따로 모아 분리배출 해주시길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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