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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형 보행신호등이 설치된 횡단보도 모습. (사진=구로구청 제)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횡단보도 교통신호 보조장치’를 확대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보행신호를 점등해 보행자에게 추가 신호정보를 제공하고,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녹색신호 시 음성으로 횡단을 안내하는 장치다.
구는 올해 1월부터 고척초등학교, 신도림역 등 20여곳에 바닥형 보행신호등 및 음성안내 보조장치 신설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7곳에 바닥형 보행신호등 34대, 음성안내 보조장치 10대 설치를 완료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 장소는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를 중심으로 보행 약자 통행량, 사고 위험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 중 ▲구로4동 우체국 ▲오류동교회 ▲아이천국어린이집(어린이보호구역) 등 4곳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안전교통분과와 오류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제안한 곳이다.
구 관계자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0~2023년 최근 4년간 바닥형 보행신호등 보조장치 40곳 137대,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16곳 41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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