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26년까지 전봇대 359개 뽑는다··· 통학로 안전 확보·도시미관 개선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5-08 14: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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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초교 일대 지중화 완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어린이들의 학교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18개 구간 359개의 전봇대를 뽑아 지중화 사업을 완료한다.


구는 최근 계성초등학교부터 덜위치칼리지까지 신반포로19길 320m 구간의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고 전주 및 통신주 13본을 철거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신반포로19길은 계성초등학교·신반포중학교·덜위치칼리지영국학교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로, 이번 지중화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을 어지럽히는 공중선을 깔끔히 정리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구는 해당 구간과 인접한 신반포로15길 신반포중학교(140m)의 지중화 사업도 올해 추가로 추진해 학교 일대의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지중화를 통해 시원하게 탁 트인 하늘과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도를 선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보행 안전과 주민편의를 위해 세심하게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의 지중화율은 73.96%로 서울시 평균 56.9%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구는 공중선 없는 깨끗한 서초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바우뫼로6길(삽준네마을) ▲강남대로(양재시민의숲역) 지중화를 완료한 데 이어, 올해 ▲신반포로19길(계성초)을 시작으로 ▲서초대로74길(청소년도서관) ▲서초중앙로(교대역) ▲서초중앙로(남부터미널역) ▲양재권역상권(말죽거리) 등 총 5곳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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