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종로구의원, '靑 차없는 거리 반대 또 주민에 희생강요"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13 14: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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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
인수위, "일방적 교통 통제"
▲ 사진제공=종로의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정재호 서울 종로구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최근 삼청동 총리공관 앞에서 대통령 인수위원회의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 시행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추진하는 청와대 개방 행사로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 가 오는 22일까지 운영되어 청와대 방향으로는 버스가 진입하지 않고 광화문에서 안국역방향으로 우회 운영하게 된다. 

 

정 의원은 “교통, 주차, 환경 그 어떤 대책도 없이 또 다시 종로구 주민의 일방적 희생만 강요하는 정책에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청와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각종 개발 제한 및 교통 통제 등 심각한 규제를 받았으며, 끊이지 않는 집회로 인한 소음과 막말 등을 견뎌왔다. 비록 한시적이라 하더라도 단 한 차례의 주민 의견 청취도 없이 일방적으로 인근 지역의 교통을 통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1993년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기 전 독재정부 시절에 주변으로부터 단절·고립되었던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생각한다면 비록 한시적이라도 다시 서촌과 북촌을 갈라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 의원은 “종로구민들은 그동안에도 많은 희생을 감수하며 청와대 소재지 주민으로서의 자부심을 지켜왔다”며 “향후 청와대가 개방되더라도 지속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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