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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자 부평구의원 |
여 의원은 11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구정 질문을 통해 “부천시 오정동 군부대 이전 후 조성된 주민지원 기금이 당초 취지와 달리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충분히 기여하지 못하고 오히려 지역 내 갈등만 초래하고 있다”며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부개1동과 일신동 저층 주거지역은 505항공대대 비행안전구역에 따른 고도 제한으로 재개발‧재건축이 불가능해 주거환경 노후화가 심각하고 닥터헬기장 운영으로 주민들이 매일 소음·분진 피해와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 의원은 특히 2019년 1월 인천시와 국방부가 체결한 ‘군부대 재배치 사업 업무협약’에서 닥터 헬기 계류장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음에도 현재까지 진전이 없는 상황을 언급하며 “구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주민지원 기금은 말 그대로 주민을 위해 쓰여야 하고 닥터헬기 계류장으로 인한 안전과 생활환경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안”이라며 “이번 구정 질문을 계기로 부개·일신동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 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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