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은 여의도 10배가량에 달하는 면적에 2.1GW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역대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총 사업비 4조6200억원이 투입된다.
현대글로벌은 2018년 12월 설계업 면허 없이 한국수력원자력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공동 설립하고 무자격 상태로 총 계약금 228억원에 달하는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설계·인허가 용역을 수주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현대글로벌은 다른 설계업체에 하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33억원이 넘는 이익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감사원은 2021년 12월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설계용역 발주 등을 위법·부당하게 처리했다며 이 같은 감사 결과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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