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해병대, 농촌 지원나서··· 작년 대비 1000여명 늘어나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30 17: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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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철 군수 “해병대 장병 여러분께 깊이 감사”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추진한 해병대 대민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15일~5월29일 해병대 2사단과의 협조를 통해 진행됐으며, 지역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못자리 설치, 모내기 등 주요 영농 작업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총 1547개 농가에 3970명의 장병이 투입됐으며, 작년 대비 1000명 이상 증가한 병력이 참여해 군민 체감도를 높였다.

군은 사전에 읍·면사무소를 통해 대민 지원을 신청받고, 농업인이 실제로 필요한 시기에 인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했다.

또한, 농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가에 작업 전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대상으로 안전 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으며, 대민봉사 상해보험도 가입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박용철 군수는 “작년보다 더 많은 장병이 농촌을 위해 힘써준 덕분에, 많은 농가가 적기에 영농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며 “바쁜 부대 일정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 나서준 해병대 장병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해병대와 지속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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