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동 양재천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착공··· 303억 투입 151면 조성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17 15: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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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주차난 해소… 지상엔 휴식공간도
▲ 전성수 구청장(왼쪽 아홉 번째)이 16일 열린 공영주차장 착공식에서 관계자들과 시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최근 양재동 261-22 양재천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신축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16일 안전 시공을 기원하며 열린 이번 착공식은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시공사인 (주)풍림산업 지우종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 ‘꽃자리 콘서트’ ▲추진경과 및 설계개요 보고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양재동 주거 밀집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양재천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은 총 사업비 303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총 151면의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2층은 주차장으로 활용되며, 지상부에는 책쉼터와 공원 조경을 설치해 주민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포이사거리 동원산업 맞은편 양재천근린공원 지하로, 전체 주차장 연면적은 총 6619.5㎡에 달한다.

구는 2020년 최초 계획 이후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반영하기 위해 수차례 설계 변경을 거치는 오랜 노력 끝에 올해 1월에 설계를 최종 완료한 바 있다. 공사는 착공식 이후 본격 착수되며, 202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약 28개월간 진행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신축으로 양재동 주택가의 주차난을 일정 부분 해소하고, 양재천근린공원 이용객에게도 편리한 주차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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