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구로4동 ‘스마트빌리지’ 조성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8-27 16:42:3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스마트폴 설치 범죄·교통사고 예방
▲ 구로구청 전경 사진. (사진=구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구로4동 일대를 대상으로 ‘스마트빌리지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총 15억원의 예산으로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폴(지능형 기둥)을 설치해 범죄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현안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특화된 4가지 유형의 '구로형 스마트폴' 38대를 설치한다.

유형은 ▲가로등 스마트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스마트폴 ▲통합안전 스마트폴 ▲스마트 알림이폴 등이며, 구는 사업 대상지 일대를 목적·유형별로 구분해 설치할 예정이다.

‘가로등 스마트폴’은 주요 교차로와 유동 인구가 많은 대로변에 13대 설치된다. 이 스마트폴은 지능형 CCTV, 와이파이(Wi-Fi), 사물인터넷(IoT) 망 기능을 갖춰 도시경관을 정비하고 주민편의를 개선한다.

‘CCTV 스마트폴’은 방범 취약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해 주택가, 이면도로, 골목길 등지에 16대 설치된다. 이 스마트폴은 지능형 CCTV, IoT LED 보안등, 무단투기 계도 카메라, 비상벨, 알림 조명(로고젝터) 등 을 갖춰, 범죄 예방과 대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통합안전 스마트폴’은 운전자의 실시간 차량 속도를 알려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며, ‘스마트 알림이폴’은 교통 사각지대에 위치 정보를 제공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도울 예정이다. 이들 스마트폴은 어린이 보호구역, 골목길, 급경사지 등의 취약 지역에 각각 3대와 6대 설치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로4동 일대를 스마트 안심 빌리지로 조성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분들이 안전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