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음식물쓰레기 감소 본격화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04 15: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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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감량기 구매비 지원
▲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지원 홍보 이미지.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 감소를 위해 ‘가정용 소형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


가정용 소형감량기란 건조·분쇄·발효 등의 방식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는 기기로, 하루 1~5㎏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구는 예산 7000만원을 투입해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 구매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1대에 한해 구입 금액의 40%, 최대 28만원까지며, K마크, 환경표지, 단체표준, Q마크 중 하나 이상의 품질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단,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3월4일) 기준 주민등록상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4월4일이다.

구는 4인 이상 가구를 우선 선정한 뒤, 그외 가구는 접수 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월1일 이후 기기를 구입한 사전구매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동대문구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류를 전자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청소행정과 자원순환팀에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감량기 구매 지원 사업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원천 감량에 힘쓰고, 앞으로도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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