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올해 8월14일 기준으로 벌써 1만1018명(일평균 73명)이 셔틀버스를 이용하며, 지난해 전체 이용객 수(7470명)를 넘어섰다.
특히, 누적 이용객은 2023년 8월 첫 운행 이후 2년 만에 2만명을 돌파했다.
구는 이 같은 증가세가 버스 교체, 노선 변경, 정류소 확충 등 적극적인 행정 조치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구는 초기 도입한 대형버스(34인승)가 정차 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좁은 도로 운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한계를 개선하고자, 지난해 8월 기동성이 뛰어난 중형버스(25인승)로 전격 교체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다니지 못했던 좁은 도로 운행이 가능해졌고, 동네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도록 노선도 변경했다.
또한 ▲솔밭도서관 ▲숭실대 3번 출구 ▲상도2동 주민센터 ▲노들역 4번 출구 등 권역별(사당·상도·노량진)로 정류소를 신설해 접근성까지 높였다.
현재 안심동행 셔틀버스는 오전 8시30분 첫차부터 오후 4시 막차까지 평일 하루 6회, 13개 정류장을 순환 운행한다.
운행 시간표는 구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센터로 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치매안심센터 이용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셔틀버스가 누적 2만 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치매는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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