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안전·깨끗한 수돗물 공급 총력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13 18: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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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도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

 

[의왕=송윤근 기자] 경기 의왕시가 ‘2025년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 사업’ 변경 공고를 게시하고, 이달부터 사회복지시설까지 노후 수도관 교체(개량) 공사비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취약계층이 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시는 현재 주거전용면적 기준에 따라 일반 가정의 수도관 교체ㆍ개량 공사비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지원 비율은 ▲60㎡ 이하 주택 90% ▲61~85㎡ 주택 80% ▲86~130㎡ 주택 30%이며, 최대 지원 금액은 180만원까지이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면적과 관계없이 최대 180만원 한도내에서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는 2026년 중에는 ‘수도 급수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주거전용면적 86~130㎡ 주택의 지원율을 현행 30%에서 70%로 상향할 계획이다.

2026년도 규칙 개정이 시행되면 중대형 주택의 수도관 교체 부담이 완화되고, 보다 많은 시민이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올해 1억8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46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20년이 지난 전용면적 130㎡ 이하 주택과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시설로, 아연도강관 수도관을 사용하거나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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