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내년 2월 송도에 공영버스 투입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12 17: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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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대중교통 불편 해소

 

[인천=문찬식 기자] 이르면 2026년 2월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연수구 공영버스’가 투입된다.


이와 함께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원도심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수역 남부 공영주차장과 송도역 삼거리, 맛고을길 등 3곳에 대형 주차장이 세워진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수구 공영버스 및 교통인프라 개선 사업’을 발표하고, 12일부터 14일까지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구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로 꼽혀온 송도동 등 교통 취약 지역에 ‘연수구 공영버스’를 2026년 2월부터 시범 운행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예산 20억원을 들여 친환경 전기 중형버스 6대를 투입하고 전기충전소를 구축하는 등 공영버스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로, 인천시 지선버스 요금 체계가 적용될 전망이다.

노선은 송도동 등 대중교통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설계할 예정이며, 주민들의 통학과 통근, 생활권 이동을 지원하는 생활형 노선으로 운영한다.

특히 구는 출ㆍ퇴근 시간에 연수구 공영버스를 송도동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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