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송윤근 기자] ‘거리에서 만난 예술, 세상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21주년을 맞이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시민과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사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경기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지난 3~5일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54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보다 19만명이 증가한 집계로 코로나19 이후 최다 관람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축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는 점이다.
아마추어 시민 예술인들의 공연인 ‘시민버전’은 지난 2024년 대비 시민 공연단이 45개팀이 더 늘어난 총 67개팀이 무대에 올라 끼와 열정을 뽐냈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첨벙첨벙 물놀이터’와 ‘재미꼴롱 정글짐’은 어린이들 뿐 아니라 함께한 부모들에게도 만족감을 선사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거리예술이 시민들의 일상속에 얼마나 큰 울림을 줄 수 있는지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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