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기등 편의시설 보완
간이 휴게쉼터 설치도 병행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시가 공원내 청소노동자 휴게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와 시설개선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청소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시는 4월30일부터 이달 하순까지 약 한달간 지역내 공원을 대상으로 청소노동자 휴게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지역내 총 631개 공원으로 서부권 303곳과 동부권 328곳이 포함된다.
시는 휴게시설의 접근성, 쾌적성, 업무동선과의 연계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작업구역 조정을 통해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간이 휴게쉼터 설치도 필요시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냉ㆍ난방기, 급수기, 의자 등 필수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청소노동자를 대상으로 이용 안내와 교육도 실시해 시설 활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조사 후에도 휴게실 주요 이용시간대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정기적인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노동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함으로써, 휴게실의 환경 개선과 활용도를 꾸준히 높여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토대로 청소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어 중ㆍ장기적으로 밀집구역을 중심으로 휴게실 확대 설치 및 개선방안을 마련해 2026년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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