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제232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24 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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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및 2022년 예산안 연계 심의
▲ 제232회 금천구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금천구의회)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의회(의장 백승권)가 최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6226억여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한 후 총 3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32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집행부에 대한 효율적인 견제 및 감시를 위해 처음으로 행정사무감사와 2022년 예산안 심의를 동시에 진행했다.

지난 11월22~30일 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406건의 시정 및 처리요구 사항과 건의사항을 채택했다.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6일에는 강수정 의원이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및 추가 확충 방안 ▲느린 학습자 지원 방안에 대한 구정질문을 했다.

또한 윤영희 의원이 ▲시흥3동 중앙철재상가 개발 활성화 추진 촉구 ▲궁도장 삼성산 제2터널 상부공원 관리 운영 김영섭 의원이 ▲신안산선 역세권 개발 계획 ▲GTX-D 노선 유치 및 인천 2호선 독산역 연장 실패에 대한 구정질문을 했다.

예산안 심의에서는 2022년 예산안으로 전년 대비 768억6852만원(14.09%) 증가한 총 6226억183만원을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는 지난 20일 계수조정을 통해 금빛공원 열린광장 조성 비용으로 상정된 33억 중 26억 감액, 금빛공원 휘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장 타석 및 스윙분석기 제작 구매 비용 2억3700만원 중 1억7400만원 감액 등 총 33억원을 감액했다.

아울러 예결위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및 재난상황 장기화에 따라 선별진료소 인건비 명목으로 1억6300만원 증액된 5억1100만원, 재해재난목적예비비로 29억9100만원 증액된 총 59억9100만원 등을 수정 가결했다.

강수정 예결위 위원장은 “이번 예산안 심의는 국가적 재난상황이 장기화되는 만큼 촌각을 다투지 않는 사업예산은 삭감하고, 재난 상황 대응에 필요한 예산을 늘려 재난 상황으로부터 구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금천구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윤형 의원 대표발의)’, ‘금천구 환경미화원 자녀 학자금 대여 기금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류명기 의원 대표발의)’ 등 각 상임위원회가 상정한 조례안 및 동의안 15건과 예결위에서 상정한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1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백승권 의장은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긴 시간 고생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구청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1월부터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좀 더 전문적이고 발전된 의정활동으로 그동안 보내주신 구민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32회 정례회에서 처리된 안건은 구의회 홈페이지(회의록 검색→의안현황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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