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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언석 구청장(오른쪽 첫 번째)이 양수기 사용법을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사진=도봉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23일 쌍문동 침수취약지역을 찾아 ‘구청장의 안전 한바퀴’를 실시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구청장의 안전 한바퀴’는 구청장이 지역내 공사 현장 등에 직접 찾아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소들을 파악해 해결하는 사업이다. 14개 동별 주민 안전과 밀접한 사항에 대해서도 수시로 동을 찾아 해결하고 있다.
이번 안전 점검은 장마철 앞두고 지역내 침수취약지역에 대한 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오언석 구청장과 부서 직원들은 도봉구 시루봉로6길 87일대를 방문해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양수기 작동법을 교육했다.
양수기는 침수 발생 시 물을 퍼내는 데 사용되는 필수 장비다. 하지만 올바른 사용법을 알지 못하면 위급 상황에서 제 역할을 하기 어렵다.
구는 양수기 작동 원리부터 설치, 가동, 관리 요령까지 전반적인 사용법을 주민들에게 안내했으며,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생활 불편 사항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오 구청장과 부서 관계자는 석축 정비공사가 진행되는 방학천을 찾았다. 현장에서 오 구청장은 공사 진행사항과 앞으로의 추진 일정을 보고받고 작업자와 이곳을 통행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챙겼다.
현재 구는 풍수해 대책 추진에 구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풍수해 분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대청소를 마무리했다.
오 구청장은 “행정이 앞장서서 재난 위험 요소를 파악·제거하고,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대응해 나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응으로 주민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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