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지 않은 추석! 마포구 청소년 ‘찾아가는 효도베이커리’진행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30 15: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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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봉사단이 만든 월병 1000개,
망원2동 효도밥상 급식소 3곳 전달해
▲ (사진=마포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구립마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9월 24일, 세대공감 베이커리 봉사단‘빵야빵야’청소년들과 함께 ‘추석맞이 찾아가는 효도베이커리’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초등 청소년들은 직접 만든 월병 1000개를 망원2동 효도밥상 급식소 3곳(새소망교회, 쌈지경로당, 망원2동 제1경로당)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쌈지경로당에서는 마포구 효도밥상에 찾아오신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노래 공연과 월병 전달식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건강하세요”, “맛있게 드세요”라는 인사와 월병을 전달했고 어르신들은 연신 미소로 화답하며 훈훈한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활동은 명절마다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어르신 고독과 세대 단절 문제라는 사회적 이슈 속에서 단순한 베이킹을 넘어 세대와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하는 특별한 자리였다.

청소년들은 “준비 과정이 힘들었지만 직접 나눠드리니 보람이 크다”,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등 소감을 전하며 성취감을 활동 소감을 나눴다.

마포청소년문화의집 이은해 관장은 “이번 효도베이커리 활동은 청소년들이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며 세대와 마을을 잇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주도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빵야빵야’는 2025년 마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활동하는 세대공감 베이커리 봉사단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기획·참여하여 베이킹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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