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마을버스 송파 01번 노선 조정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01 16: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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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 2번출구 정류소 신설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구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1일부터 마을버스 송파 01번 노선을 조정해 운행에 들어갔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노선조정 노선은 오륜사거리~오금동~송파2동~석촌역~잠실역·송파구청을 순환 운행하는 마을버스 송파 01번 대상이다.

그간 마을버스 송파 01번은 잠실역 사거리에 다수 버스노선이 경유하는 점을 고려해 교통혼잡을 막고자 잠실길 지하차도로 우회해 운행했으나, 많은 이용 승객이 잠실역으로 바로 가지 않는 것에 대한 민원을 지속 제기해왔다.

이에 서강석 구청장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잠실길 지하차도로 우회 노선을 송파구청 앞에서 U턴하는 방식으로 변경, 잠실역 사거리에 곧장 갈 수 있도록 노선을 조정하고 ▲잠실역 2번 출구(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앞)에 신설 정류소를 설치해 잠실역 2호선과 연계를 높였다.

구는 노선조정에 따라 잠실길 지하차도를 경유하지 않고 석촌역에서 곧장 잠실역 사거리로 이동해, 배차간격도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노선조정은 마을버스 송파 01번을 운행하는 인근 동 주민들의 찬성률 81.8%로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강석 구청장은 “대중교통수단 확충이 곧 주민을 위한 교통복지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마을버스를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송파구 내 교통소외지역이 없도록 구석구석 살피고, 더욱 효율적인 노선을 발굴하는 등 송파구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이번 마을버스 노정을 시작으로 마을버스 구간 내에 정류소 승차대와 BIT(버스도착정보 안내단말기)등 편의시설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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