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1회용 포장재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촉진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24 15: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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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다 스토어' 운영
"환경 지키고 마일리지 혜택"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매년 증가하는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가 다회용기를 활용해 포장 판매를 할 수 있는 사업장 발굴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성북 탄소다이어트 스토어(이하 탄다 스토어)’는 일회용 포장재 대신 소비자가 가져온 다회용기에 포장해 판매하는 사업장을 뜻한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업소가 많아질수록 다회용기를 이용하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유통 및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포장재의 사용량이 크게 감소하게 된다.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이는 이러한 실천은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탄다 스토어는 지역내 모든 사업장이 참여할 수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환경과로 우편·방문·이메일·팩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구는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성북 탄소다이어트 챌린지’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챌린지에 참여하려면 성북 탄다 스토어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한 활동을 네이버폼을 통해 인증하면 된다.

또한, 탄다 스토어 참여 신청시 사업장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에도 가입할 수 있다. 이는 전기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함께 마일리지를 받아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승로 구청장은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해 에너지 절감에 동참한 구민들이 지금까지 받은 서울페이 및 온누리 상품권 등 인센티브 금액이 3억2000만원에 달한다”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탄소 다이어트에 참여해 환경도 지키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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