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15일까지 ‘틴즈 별 페스티벌’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12 17: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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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청소년 문화축제 개막
K-POP등 다채로운 공연도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중랑청소년문화예술창작센터가 오는 15일까지 6일간 ‘무장애 청소년 문화예술축제 '2025 중랑 틴즈 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장애·비장애 청소년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인 ‘별(Star)’이 되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소년 중심 문화예술축제로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음성 해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문자 통역, 저시력자를 위한 큰 글씨 안내판 등을 도입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축제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는 ‘틴즈 별 주간’(11월10~14일)과 ‘틴즈 별 축제’(11월15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틴즈 별 주간’에는 청소년 작품 전시, 페이스 페인팅, 그립톡·전통매듭 팔찌 만들기 등 요일별 예술 체험 및 베리어프리 영화 상영 등이 운영된다.

메인 행사인 오는 15일 ‘틴즈 별 축제’에서는 ▲대형인형 퍼레이드 ▲개막식 ▲청소년 댄스팀 무대 ▲K-POP 초청가수 ‘엠프리즘’ 공연 ▲무장애 연극·무용 ▲청소년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찾아가는 예술테이블 ‘명랑중랑’ ▲수어 체험 ▲촉각 도구 만들기 ▲포토부스 ▲룰렛 이벤트 등 청소년 참여형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랑청소년문화예술창작센터가 중랑구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축제 경험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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