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가동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14 17:08: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차단
집단 설사환자 발생 모니터링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는 여름철과 추석연휴 기간을 포함한 오는 10월12일까지 수인성ㆍ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에 대비해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수인성ㆍ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콜레라, 장티푸스, A형 간염, 비브리오패혈증, 노로바이러스 등이 있다.

여름철은 기온이 오르면서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지고, 야외활동과 휴가가 늘어나는 시기로, 수인성ㆍ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우려가 커지는 만큼, 개인위생과 식품 위생관리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나 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나 준비에 참여하지 않기 ▲조리기구는 용도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는 것 등이 있다.

부천시보건소는 이달 중 비상응소 점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한다.

아울러 질병관리청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집단 설사 환자 발생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