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교통불편 지역 투표소 이동 지원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26 15: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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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미운행등 11곳 지정
소형버스 30~60분 간격 운영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시가 화성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유권자들이 원활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공직선거법' 제6조 제2항에 따라 선거인의 투표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대중교통이 부족하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선정 기준은 ▲투표소와의 거리 ▲대중교통 미운행 또는 운행 횟수 6회 이하 ▲승ㆍ하차 편의성 등이며, 기존 선거에서 운행됐던 노선을 기준으로 큰 변동이 없는 지역은 동일 노선을 유지한다.

이를 바탕으로 각 동위원회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총 11곳이 대상 지역으로 추천됐으며, 화성시갑ㆍ을선거관리위원회는 25인승 소형버스를 노선별로 30~6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각 노선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노선 안내 ▲안전사고 예방 ▲선거 관련 위법행위 예방 등 현장 대응 역할을 맡게 된다. 안전요원은 동위원회 일반위원 중에서 선정된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 누구나 소외 없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철저히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선거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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