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등 학기당 최대 250만원
성적 장학금·근로 격려금 신설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025년 강남구 저소득 대학생 교육비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저소득층 대학생의 학업 중단을 막고,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대학생 중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강남구에 거주 중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은 등록금과 교육경비, 성적 향상 장학금, 근로 대학생 격려금까지 포함한 4개 유형으로 나뉜다.
등록금 지원은 학기당 최대 250만원이며, 국가장학금을 받은 경우에도 본인부담금이 남아 있다면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경비는 전공 및 진로 관련 강의 수료 등에 대해 실비 기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성적 향상 장학금과 근로 대학생 격려금은 경제적 부담을 안고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적 향상 장학금은 전전학기 대비 직전학기 성적이 평균 5점 이상 오른 학생에게 성적 향상 폭에 따라 10만~20만원을 지급하고, 근로 대학생 격려금은 최근 3개월 평균 월 소득 100만원 이상인 학생에게 30만원을 지원한다.
상반기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하반기는 8월25일~9월12일 예정돼 있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학비 부담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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