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정신질환자 사회복귀 지원프로 확대

김점영 기자 / kj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12 17: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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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도내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시범 프로그램을 창원시와 통영시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2026년부터 진주시와 사천시로 확대될 예정으로 정신질환자에게 지역사회에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그 주요 내용으로 정신질환자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인 ‘똑똑데이’,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대상 정신건강 전문 역량강화 교육, 정신건강 사례관리 등이 포함됐다.

이 과정에는 거제대학교와 창신대학교 학생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창원지부 등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의 전반적인 정신건강회복 척도도 높아졌다. 정신건강회복(평균 8점 향상), 전반적 사회기능(평균 6점 향상), 한국형 자기결정(평균 6점 향상) 향상됐으며, 전체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98.9%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지역사회 중심 회복 프로그램의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진주시, 사천시에서도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향후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로 제작해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전역으로 확산하고 정신질환자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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