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고령친화 평생교육 프로 제공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14 16: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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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 연계 지원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가 주관한 ‘202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고령층 대상 특화 프로그램으로 응모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한 사람의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고령친화 반려학습 도시’라는 제목의 사업계획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계획은 ‘반려’라는 주제를 학습과 연결해, 고령층의 여가를 배움의 기회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모는 전국 200여개 평생학습도시 중 11개 기초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서대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구는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고령층 선호도가 높은 반려동식물, 반려문화, 반려생활, 반려경제, 반려여행, 반려로봇 등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 9개 대학의 교수진과 청년 자원을 연계해 고령층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사업은 5월 이후 시행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서대문구 평생학습포털에 공지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구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18.8%에 달하는 고령사회로, 그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고령층 주민들이 배움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하고 행복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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