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연 종로구의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1인가구 지원 기본 조례안 대표발의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1-25 15: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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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박희연 서울 종로구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이 최근 열린 제317회 종로구의회 정례회에서 ‘서울특별시 종로구 1인가구 지원 기본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종로구의 1인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41%에 달하는데, 이는 2002년 22.7%였던 것이 20년 동안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향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1인가구의 증가는 시대적 흐름이며 이에 따른 사회의 공동체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박 의원은 등원 이전부터 주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할 때마다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에 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1인가구 실태조사를 통한 정확한 현황 파악 및 이를 통한 1인가구 대상의 복지서비스를 체계화하고, 5대 불안요소인 주거, 안전, 질병, 빈곤, 외로움을 집중 케어하고자 한다. 특히 대학가, 쪽방촌, 도심 등 종로구의 특색을 반영한 복지 특화사업을 추진하여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종로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의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1인가구들이 공동체로 회귀하도록 독려하여 사회의 공동체 기능을 강화하고 탄탄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 하고자 한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구청장 및 주민의 책무, ▲시행계획 수립·시행 및 지원사업, ▲지원시설의 설치 및 운영 ▲1인가구 지원 정책자문단 ▲1인가구 지원시책의 적극적인 홍보 ▲1인가구 정책 및 사회적 가족도시 구현에 공로가 있는 개인 또는 단체의 표창에 대해규정하였다.

 

박 의원은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며 “이 분들을 도와드리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해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행복한 종로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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