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받던 LH 前 직원 2명 숨진 채 발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1-31 15: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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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추정··· 종결 예정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전북 진안경찰서는 최근 진안군 정천면의 한 주택가 도로 차 안에서 쓰러져있던 60대 A씨 등 2명을 발견해 유족에 인계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 직원으로, 이들이 쓰러져있던 차 안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 등은 LH에서 퇴직한 뒤 한 종합건축사무소에서 임원으로 재직하며 최근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고향을 찾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두 분은 LH 발주 건설공사 감리 용역 담합 사건과 관련해 변호인 입회하에 각 한 차례 통상적인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불행한 일이 발생해 안타깝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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