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만2883명··· 2개월만에 다시 7만명대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1-15 15: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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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前보다 1만623명 늘어··· 재유행 뚜렷
위중환자 이틀째 400명대··· 당국, 접종 참여 독려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15일 전국에서 7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렇게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7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15일(7만1444명) 이후 약 두 달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4만9118명 증가한 7만2883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2629만877명이라고 밝혔다.

1주일 전인 지난 8일(6만2260명)보다는 1만623명, 2주일 전인 지난 1일(5만8360명)보다는 1만4523명 많아 증가세가 완만하지만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0명으로 전날(54명)보다 4명 줄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7만2833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를 살펴보면, 경기 2만507명 서울 1만5539명 부산 4541명, 인천 4453명, 경남 3902명, 대구 3253명, 충남 3080명, 경북 3019명, 대전 2611명, 충북 2153명, 강원 2131명, 전북 2049명, 전남 1801명, 광주 1575명, 울산 1303명, 세종 634명, 제주 309명, 검역 23명이다.

특히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412명으로 전날(413명)보다 1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9명으로 직전일(44명)보다 5명 적으며, 누적 사망자는 2만9748명, 치명률은 0.11%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에도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률이 저조한 수준을 나타내는 데 대해 우려하면서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고위험군의 동절기 추가 접종률이 4차 접종률인 60% 이상은 돼야 하고, 특히 70세 이상은 100% 추가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접종 후 면역력이 획득되는 2주의 시간을 고려해 이번 주나 다음 주에 접종해야 본격적 유행이 예상되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중순에 충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인구 대비 3.7%다. 60세 이상 접종률은 10.8%, 18∼59세 접종률은 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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