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하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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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중고 회차로 간담회 |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김병민 의원(구성·마북·동백1·동백2/더불어민주당)이 4일 마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성중·고 회차로 개선에 대해 지역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흥구청 주최로 열린 이날 주민 간담회는 김병민 의원을 비롯해 용인시 공무원,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서부경찰서, 구성중학교, 구성고등학교, 학부모 대표 및 주민들이 참석하여 해당 부지의 도로 개선안을 청취하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도로는 구성중·구성고 사이에 위치한 도시계획도로(마북동 산36-10 일원)로, 수년간 연결이 끊겨 있어 도로의 기능을 잃은지 오래된 곳이다.
이렇다보니 매일 아침마다 등하교에 나선 차량들이 줄지어서 중앙차선을 넘나들어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인근 주택지역에 소음을 유발하는 등 도로의 개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그동안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 간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적절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였고, 관련부서 담당자들의 교체로 인해 해당 문제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지 못하였다.
해당 문제를 오랫동안 들여다 본 김병민 의원이 지난 3월 제271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회차로 건에 대한 공론화를 시작한 이후 문제 해결에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고, 관련 부서 담당자들의 노력으로 행정절차와 집행 과정이 앞당겨졌다는 평가이다.
간담회에 앞서 김 의원은 “학부모분들과 인근 지역 주민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용인시 집행부와 오랫동안 해결방안을 찾아낸 결과”라며 모두발언 하였다.
회차로를 통한 도로 개선안을 청취한 뒤, 학부모 A씨는 “공사 착공 전에, 회차로를 더욱 안전하게 개선할 수 있는 방안도 추가적으로 검토해달라”며 제안했다.
이에 김 의원은“해당 회차로에 대해 학교 측과 주민분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안전한 통학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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